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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마장에서 기마군단으로

2024-11-17 05:20:5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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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=임종주 정치에디터 그림=임근홍 인턴기자 더 중앙 플러스관점의 관점 +김건희 오지랖.장관이 제대로 안 보고 덜컥 사인부터 했다는 건가? 실수가 있었다 해도 이첩보류 명령이 있었다(국방부) 없었다(박 대령)를 놓고 요란한 진실공방이 뒤따를 정도로 지휘 체계가 난맥인가? 죽 늘어선 의문 부호 앞에 바짝 곤두선 필부필부(匹夫匹婦)들의 촉수는 박 대령의 생방송 출연(11일 KBS ‘사사건건)으로 타깃을 옮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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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정치에서 대화가 사라졌기 때문에 벌어진 희비극(喜悲劇)을 목도하고 있다.중국과 러시아를 관리하기 위해서라도 초당적인 외교가 필요하다.